시원한 밤공기에 기분이 좋아지는 어느 가을밤 폭염과 비 등 안 좋은 기상상황 때문에 미루어 두었던 운동도 다시 할 겸 밤공기도 느낄 겸 폭염 휴식기 이후 첫 자전거 라이딩을 떠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오자 하고 나갔는데, 항상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관성과 성취감에 대한 욕심 때문에 끝도 모르고 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첫 라이딩은 잠실 코스로 탔습니다. 뚝섬 지나 잠실 지나 구리 코스로 탔죠.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어깨, 목, 허벅지, 다리 다 아팠던 거 같아요. 오랜만에 타는 걸 알아서 쉬엄쉬엄 천천히 평속 신경 안 쓰고 안전히 만 타자라는 마음으로 몸 푼다는 생각으로 탔어요. 근데 막판이 되니까 어깨, 목도 아픈데 처음으로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