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미리 해두는 종목 공부/기업분석

[바이오] 펩트론 : 알테오젠의 향기가 난다(한양증권)

리스크테이커 2021. 8. 12. 17:40
728x90
반응형

펩트론 : 동사는 1997년 설립 이후 펩타이드 공학 및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펩타이드의 합성기술 개발과 신물질 발굴 등을 수행하고 있음.

주요 파이프라인은 크게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2형 당뇨병치료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등으로 구분.

미국 국립보건원로부터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말초신경병증 등 퇴행성신경질환에 대한 엑세나타이드의 용도특허 관련 전용실시권을 확보.

 

 

 

 

 

 

 

728x90

 

 

 

 

 

 

★ 펩트론 : 알테오젠의 향기가 난다(한영증권)

 

■ 플랫폼 기술이전은 최근 바이오 트렌드, Pab001에 주목하라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등의 주가흐름을 보면 현재 바이오의 대세는 플랫폼 기술에 대한 복수의 Licensing-out이다. 동사가 보유한 주력 파이프라인은 PepGEN 기술로 개발된 Pab001이다. Pab001의 경우 MUC-1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항암 항체 신약으로, 작년 글로벌 바이오텍과 MTA 체결 후 올해 초순 MTA가 만료되었다. MUC-1의 경우 대부분의 암종에서 90% 이상의 발현률을 보이는 바, 타겟 항체 플랫폼으로서 다수의 LO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복수의 ADC와 Car-T 업체들과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하반기 중 라이센싱 아웃이 가시화될 개연성이 충분하다. 특히 동사는 LO 이슈가 가시화 되었다가 나오지 않아 주가가 조정 국면에 있었기 때문에 바이오 대세 상승장인 현재 흐름에서의 LO는 보다 큰 파급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뇌질환 치료제 PT320의 가능성

기존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GLP-1 계열의 exenatide를 동사의 약효지속 플랫폼으로 뇌벽 투과율을 개선시킴으로써 파킨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2상에 진입한 상태로 뇌질환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인 UCL의 Tom Foltynie 교수가 연구자임상에서 exenatide와 레보도파 병용, 레보도파 단독군의 대조임상을 통해 exenatide의 레보도파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증상개선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동사의 약효지속 플랫폼이 더해진다면 연구자 임상에서의 결과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는 2021년까지 2상 종료후 evidence를 종합해 빠른 라이센싱 아웃을 계획하고있다.

 

■ 바이오 최대 모멘텀 AACR 개최

금일부터 AACR이 개최된다. 펩트론은 Pab001의 동물실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의미한 데이터를 공개한다면 이미 진행되고 있는 LO 논의 이외에도 추가적인 LO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는 pab001과 PT320에 대한 LO도 가능성이 있다. AACR과 코로나 치료제라는 큰 모멘텀이 시작됐다.

 

■ 플랫폼 기술이전은 최근 바이오의 트렌드

현재 펩트론의 주가는 다른 플랫폼 베이스의 바이오 업체 대비 현저한 저평가 구간으로 보인다. 그동안 펩트론이 저평가 받았던 이유는 하나다. LO이슈가 만들어진 이후 실질적인 LO가 한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기대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수의 LO 협의중인 파트너들과 함께 첫번째의 계약만 성사된다면 주가에 상당히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동사의 메인 파이프라인은 표적항암 항체신약 Pab001과 뇌질환 타겟 펩타이드 의약품 PT320이 있다.

 

PT320의 경우 기존 당뇨 치료제였던 exenatide를 NIH의 용도변경 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확보해 파킨슨과 LID 치료제로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이다. 특히 NIH같은 미국 국가기관에서 펩트론 같은 소형 바이오텍과 계약을 체결했단 부분에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기존 exenatide의 경우 뇌질환에 대한 일정 효과에도 불구 효율성이 떨어졌던 이유는 BBB(뇌혈류장벽)투과율이 0.8%~1.0% 수준의 낮은 레벨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허나 펩트론의 Smart-depot 기술력과 exenatide 결합시 BBB가 2%이상 올라가는 수치를 나타냈다. BBB는 약물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뇌벽투과율이 올라가지 못한다면 약효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펩트론의 플랫폼이 더 가치를 조명받을 것으로 판단한다.

 

Pab001은 뮤신1을 타겟으로 하는 표적항암 항체 신약이다. 뮤신의 경우 대부분의 암종에서 90% 내외의 발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타겟 항원으로 잡을 경우 높은 확률로 암세포를 타겟할 수 있다. 그러나 암세포가 뮤신1을 잘라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표적항원으로 삼기가 쉽지 않았다. 동사의 Pab001은 세포와 결합되어있는 Domain을 타겟함으로써 다양한 암족으로 적응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ab001의 확장성에 주목한다.

- Pab001은 다양한 암종에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

세포표면 당단백질인 MUC1을 타겟하는 항체 플랫폼 Pab001은 비단 TNBC에 대한 LO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성이 존재한다.

뮤신1의 경우 미국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75개 암 표적물질 중 2위에 링크됐으며 이는 뮤신1을 정확히 타겟할 수 있을 시 높은 확률로 암세포 사멸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MUC1의 경우 기존 shedding domain을 타겟하게 되면 잘려나가게 되어 정확한 타게팅이 불가능했다. 허나 동사의 Pab001은 세포 결합된 OT-MUC1을 타게팅 함으로써 암세포가 뮤신을 잘라내더라도 정확한 목표 타게팅이 가능하다. 특히 이는 ADC와 결합할 경우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약물 독성 때문에 정상세포에 대한 위험성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약물을 동사의 항체를 통해서 전달할 수 있게 되면 암세포에 보다 더 강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동사는 Pab001에 대해 유럽, 미국 글로벌 파마 7곳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계 바이오텍 한군데와 올해 3월 MTA가 만료되어 보다 더 긴밀한 내용이 협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Pab001이 경우 한 곳과의 독점적 계약보다는 현재 바이오의 트렌드인 다수의 제약사와의 LO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부터 시작되는 AACR에서 동물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LO가 보다 빠르게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 뇌질환 치료제 PT320의 가능성

- NIH의 전용실시권 확보는 상당히 유의미

동사의 PT320 파이프라인은 파키슨과 LID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태다. 파킨슨은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걸릴 위험이 점점 증가하며 60세 이상의 노령층에서 약1%, 65세 이상에서는 약 2% 정도가 파킨슨을 앓고있으며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상당히 크다.

 

파킨슨은 중뇌 흑질에서 도파민 분비 신경 세포의 사멸에 의해 나타나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주요증상으로는 느린운동, 떨림, 근육강직 등이 있다. 현재 파킨슨의 표준 치료제는 상달된 도파민을 대체하는 Levodopa 계열 약물이 전부이며 전세계 M/S의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원칙적인 치료법이 아닌 일시적인 진통제나 다를게 없는 약물이다. 특히 레보도파 계열 약물은 LID(레보도파유발이상운동증후군) 같은 부작용도 만들기 때문에 근본적인 파킨슨 치료제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사는 기존 당뇨약으로 사용중이던 GLP-1 계열의 약물인 exenatide에 동사의 smart-depot 플랫폼을 더해 파킨슨과 LID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올해 3월 파킨슨 환자 100명 대상 48주 투여 12주 wash out / 레보도파 + PT320과 대조군 레보도파 프로토콜로 임상에 진입했다. 특히 뇌질환에 대해 특정 바이오마커가 정해지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임상 결과에 대해 미 국립보건원 바이오마커 분석 책임자를 선임해 임상의 신뢰도를 높였다.

일정부분 임상의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추론할 수 있는 근거는 PT320의 해외 자문위원단인 Tom Folynie 교수의 임상 결과이다. 동사가 진행하는 임상 프로토콜과 똑같은 프로토콜로 2017년 논문에 게재 되었던 임상 결과를 참조하면 기억력과 운동능력에서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이러한 임상 결과를 근거로 판단하면, 기존 exenatide에 BBB투과율을 개선해 성능이 개선된 PT320은 기존 톰 교수의 임상결과보다 더 드라마틱한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동사는 빠르게 21년까지 임상을 마무리 한 후 임상 evidence를 종합해 L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바이오 최대 모멘텀 AACR 개최

동사는 AACR에서 Pab001의 동물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와 MTA체결 시 제출했던 데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임상의 신뢰도 보완을 위해 펨트론은 해외의 CRO업체를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는 LO 진행에 있어 보다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AACR이 연기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폭락이 나타났다. AACR을 통해 파이프라인 LO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 투자잗르의 매도가 주 원인으로 보인다. 바꿔 말하면 지금, AACR의 진행은 동사에게 있어 매우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LO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제약사들에게 데이터를 공개하고 계약을 체결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동사가 보유 중인 두개의 파이프라인은 현재 코로나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다. PT320의 경우 미FDA에 연구자임상 IND를 신청했으며, 연구자임상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정식 2상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Pab001은 현재 국가기관의 협의로 국내에서 동물임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으며 시험관 데이터에서의 유효성을 어느정도 증명했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바, PT320과 Pab001의 코로나 치료제 모멘텀 또한 추가적인 밸류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LG생명과학 출신으로 대전에 자리잡은 3개사 레고켐, 알테오젠, 펩트론 중에 동사만 현재 주가 퍼포먼스가 매우 저조한 상태다. 레고켐과 알테오젠의 사례를 보면 플랫폼 베이스 파이프라인의 경우 LO가 시작될 시에 1개의 LO를 레퍼런스로 추가 계약에 엄청난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계약을 성사시킨다면 동사의 주가레벨 또한 리레이팅을 받을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개인들의 유동성 자금이 바이오로 몰려들고 있다. 즉, 괜찮은 퍼포먼스만 나타날 경우 주가 레벨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업 될수 있음을 명심하라.

레고켐과 알테오젠의 사례를 따라갈 개연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728x90
반응형